'李정부 필패론' 꺼낸 유시민 작가
"뉴이재명 수장은 李대통령" 발언
金 "또 하나의 지식인 변침일 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를 썩기 직전 어물전에 비유하며 날을 세운 유시민 작가를 향해 "대통령의 육성과 진심을 왜곡변조하며 평론의 선을 월경한 정치는 절제와 품격조차 놓았다"고 직격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김대중이 실패하리라던 그들의 엉터리 예언처럼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동지의 언어, 애정의 시각에 '필패', '썩은 내'라는 단어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나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두고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유 작가는 지난 21일에는 유튜브 방송 '2분News(뉴스)'에 출연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언주 의원 등 이런 사람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어떤 비판도 하지 않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 두면 모든 어물전은 다 썩는다. 비린내까지는 괜찮지만 썩은 내로 가면 안 된다. 썩은 내가 나기 전에 빨리 그것을 정화해야 한다"고 재차 이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유 작가를 향해 "크게 보면 김지하처럼, 조순처럼, 이낙연처럼 또 하나의 지식인 변침일 뿐"이라며 "다른 모든 껍데기들도 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 안팎에 조성된 두 개의 전선 모두에서 승리할 것이다. 안도 밖도 전선의 본질은 같다"며 "반명(반이재명)도 분열주의도 신천지도 그 합작도 다 이겨내고, 대통령과 당과 정부와 국정과제를 지켜내고 호남부터 영남까지 필사적으로 다 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평론의 옷을 벗은 정계회귀의 공격성을 민주당과 다른 정치적 견해로 대우하고 존중하겠다"며 "조국혁신당 독자노선 강화의 배경이 된다면 그 또한 감안하겠다. 민주당은 민주당답게 당을 정비하고 지도력을 교체하고, 연대통합확장의 중심다운 대도를 가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이중당적을 정리하고 유령당원의혹을 일소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당들에도 제안한다. 자율적 정리도 권한다. 민주당에도, 다른 당에도, 한국정치에도, 건전한 종교에도, 민주주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는 민주당을 제 몸처럼 사랑한다. 진흙탕을 마다않는 책임감으로 지금까지처럼 당과 정부, 국가의 장래를 개척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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