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응원 감사" LG, 대구서 하루 만에 1위 탈환…삼성 류지혁 부상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7.08 22:41  수정 2026.07.08 22:41

LG 트윈스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6연승을 저지하고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전에서 8-2 완승했다.


초반은 끌려갔다. 1회말 선발 임찬규가 최형우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0-2 뒤진 LG는 3회초 2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을 상대로 오스틴 딘-문보경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공격에서도 오러클린을 공략해 3점을 보태면서 5-2로 뒤집었다. 6회에는 박해민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문보경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더해 7-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대타 문정빈이 이승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하고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2-9로 져 1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던 LG(52승32패)는 이날 승리로 다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LG 선수들은 대구까지 내려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1위 탈환’의 기쁨을 만끽했다.


연승 행진이 끊긴 삼성은 50승2무32패가 되며 2위로 내려왔다. 선발 오러클린은 3.2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미야지 유라는 박동원 타석 때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류지혁은 6회 수비 도중 구본혁과 충돌해 교체되는 악재와 마주했다. 트레이너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류지혁은 CT 촬영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9일 검진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프로야구 전반기 1위는 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LG-삼성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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