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복당은 시기상조?…나경원 "마음 급해진 것 같은데 기다려야"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6.18 09:49  수정 2026.06.18 09:52

"서두르지 않겠다더니 톤 바뀌었다"

"韓, 보수전략자산?…보수에 많아"

"張사퇴·韓복당 얘기만…안타까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과 관련해 "마음이 급해진 것 같은데, 조금 기다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처음에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하더니 막 톤이 바뀌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몇 가지 사과해야 할 점이 있고, 의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필요하다"며 "지금 당장 복당을 논의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옛 친윤(윤석열)계가 주축인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미래혁신포럼)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의원 1명당 포럼 3개까지 들어갈 수 있다"며 "한 의원이 민주당 포럼에 들어가겠나. 국민의힘 포럼에 들어가지 않겠나. 그래서 가입한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한 의원이 '보수의 전략 자산'이라고 자평한 것을 두고서도 "항상 본인 표현을 잘하는데, 보수에는 전략 자산이 많다"고 평가절하했다.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선 "발언하시는 분들은 주로 사퇴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도 "우리가 점거해야 할 뉴스는 참정권 박탈을 통해 나온 국민의 마음을 담아서 선거제도를 어떻게 고칠 것인지 등을 놓고 활발하게 토론해야 하는데, 우리는 매번 장 대표 사퇴냐 한 의원 복당이냐 얘기만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장 대표 리더십을 두고선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족한 리더십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갈 것이냐, 책임을 지라는 쪽으로 갈 것이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당이 변화하고 국민에게 가까이 가는 데 내 역할은 무엇일지 항상 생각한다"며 "제 경험이 당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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