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확정…"정치선거 아닌 경제선거로"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5.02 10:43  수정 2026.05.02 10:45

이념·진영보다 경제와 민생 강조

"과거 아닌 미래 논하는 선거로"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본선 대결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로지 경제와 민생만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양향자 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경선 결과는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산출됐다.


양 후보는 함진규 전 국회의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양 후보는 공천 결과 발표 직후 "여러분이 바라는 새로운 보수 정당과 미래 경기도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경기도가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춘다"고 했다.


특히 양 후보는 이번 선거를 '경제선거'로 치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과 함께 정치선거를 경제선거로 바꾸겠다"며 "과거를 묻는 선거가 아닌 미래를 논하는 선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당원들을 향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정치, 첨단산업 일자리를 일관되게 걸어온 양향자를 선택해주신 동지들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선거를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으로 탈환하라는 동지들의 준엄한 명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쇄신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부터 포용과 화해의 넓은 품으로 당을 이끌어달라"며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여러분, 국민의힘이 양향자를 최종 선택한 것 자체가 이미 변화"라며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지사 선거에 양향자가 출마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번 지방선거를 경제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경기도를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들만큼은 초일류 경기도에서 살게 하기 위해 꼭 이기겠다"며 "낡은 이념의 시대를 끝내고 부민강국 대한민국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양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개혁신당에서는 조응천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진보당은 홍성규 수석대변인을 일찌감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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