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지명은 인사 참사…李, ‘도덕성 바닥’ 인사들로 둘러싸여”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5.07.15 13:55  수정 2025.07.16 13:15

[나라가TV] ‘갑질 소문’ 무성했던 인사 기용…“알았다면 직무유기, 몰랐다면 무능 드러낸 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생각에 잠겨 있다.ⓒ뉴시스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검증 실패”라고 직격했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자신이 진행하는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라 이미 국회 의원회관 내에서는 수년간 회자되어 왔던 내용”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고위 공직자로서 적합하지 않은 성정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 의원과 같은 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치적 동료”라며 “그렇다면 이 같은 소문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인데 왜 굳이 강선우 의원을 여가부 장관에 지명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주호 전 부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주변은 갑질과 도덕성 논란으로 점철된 인물들로 가득 차 있다”며 “부인 김혜경 여사 또한 공무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폭로된 바 있고 이런 상황에서 강선우 의원까지 지명한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 방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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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이미 수면 위로 드러났고 피해자들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를 알고도 지명했다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만약 몰랐다면 이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진행자 신주호는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강선우 후보자의 지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기준을 이재명 정부가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를 분석하는 ‘나라가TV’는 매주 월요일 데일리안TV 유튜브 채널 ‘델랸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월) 오후 3시에는 박상수 전 대변인과 함께 또 한 번 날카로운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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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인사를 바라보노라면.... 콩심은데 콩나고 재명이가 심은덴 ㄸ 나온다....란 속담이 떠오르네... 휴우
    2025.07.1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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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수옹
    강선우는 술따르다 발탁됐나? 쑬따르는 게 제격이야!
    2025.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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