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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준석의 경솔함이 윤석열 입당 어렵게 만들어"


입력 2021.06.08 10:58 수정 2021.06.08 11:31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페이스북 글에서 "해서는 안 될 실례로 '이준석 리스크' 현실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8일 "이준석 후보의 경솔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더 어렵게 만들어 버렸다"며 "'이준석 리스크'는 벌써부터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에 대한 민주당의 네거티브를 사실상 인정해주는 듯한 발언으로, 윤 전 총장의 후보 경쟁력까지 함께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이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차례로 만나며 입당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밝혔던 것은 우리 당원과 지지층들에 대한 선의의 제스쳐였다"면서 "내가 확인한 바로는 전혀 입당의 시기와 절차, 형식은 정해진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그럼에도 이준석 후보는 윤 전 총장의 순수한 의사를 ‘본인에 대한 화답’이라는 식으로 활용해버리고 말았다"면서 "본인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윤 총장을 조연으로 전락시켜 버린 것으로 해서는 안 될 실례였다. 이런 모습이 바로 대선 후보를 깎아 내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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