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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배달 어려워요”…갑작스런 폭설에 배달 또 ‘일시 중단’


입력 2021.01.12 17:41 수정 2021.01.12 17:43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배민·쿠팡이츠 등 잇따라 배달지연·운영중단 공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쿠팡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쿠팡

갑작스런 폭설에 또 다시 도로가 마비되면서 배달이 일시 중단됐다. 지난 6일 폭설로 대부분의 배달앱 서비스가 지연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날씨에 따른 배달 지연을 공지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눈이 많이 와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며, 안전하게 배달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요기요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요기요 익스프레스와 요마트 또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다만 배달대행업체들을 통한 일반 배달 서비스는 운영되지만 이 역시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밖에 쿠팡이츠도 서울, 경기, 인천 등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고객에 공지했다.


이는 갑작스레 내린 폭설로 인한 조치다. 이날 오후부터 서울특별시 동남권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시와 고양시 등에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라이더 안전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단을 하게 됐다.


이번 배달 마비는 올해들어 두 번째다. 앞서 배달업계는 지난 6일 폭설이 내림에 따라 긴급하게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단기간에 집중된 폭설로 인해 다음날 오전까지 대부분 배달 서비스가 마비됐다.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파트너님들의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진행했다”며 “새롭게 운행 진행시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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