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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25명…이틀 연속 100명대·사망자 5명


입력 2020.09.24 09:51 수정 2020.09.24 09:5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지역감염 83.6%는 수도권서 발생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 증가 폭을 보였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환자 발생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2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10명 △해외유입 사례 1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사례는 지난 △20일(72명) △21일(55명) △22일(51명) △23일(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이어왔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로 늘어났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83.6%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92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부산 7명 △강원 2명 △경북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의 순이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5%를 상회하는 가운데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현재진행형인 은밀한 지역감염에 대비해야 한다는 평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3명·12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15명 중 5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경기 5명 △세종 1명 △충북 1명 △전남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93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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