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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부산 경제 파탄, 文정권 때문"…통합당 전사들, 지지 호소


입력 2020.04.02 13:45 수정 2020.04.02 20:00        부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통합당 부산 후보들, '18석 석권' 의지 불태워

"처참한 경제위기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한국 제2 수도 부산 위상 되찾고 경제 살릴 것"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미래통합당 부산 지역 후보자들은 부산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 및 민주공원을 합동참배 한 뒤 '부산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했다.ⓒ부산=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미래통합당 부산 지역 후보자들은 부산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 및 민주공원을 합동참배 한 뒤 '부산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했다.ⓒ부산=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처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흔들리는 나라의 안보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선거다. 어쩌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의 운명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미래통합당 부산 지역 후보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며 '부산 지역 18석 석권'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 및 민주공원을 합동참배 한 뒤 '부산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부산 동구 중앙공원에서 서병수, 조경태 미래통합당 부산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부산 후보자들이 충혼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부산 동구 중앙공원에서 서병수, 조경태 미래통합당 부산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부산 후보자들이 충혼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통합당 부산 지역 후보자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서병수(부산진갑)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불법이 없는 '깨끗한 선거', 좋은 공약·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 시민을 섬기고 목소리를 듣는 '경청선거',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시민들의 고통을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안티코로나19 선거'를 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합심하여 대한민국 제2 수도인 부산의 위상을 되찾고 부산시민들이 바라는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후보별 핵심 공약 18개와 시당 공약 3개를 더한 총 21개 대표 공약인 '부산비전21' 달성을 다짐하며 부산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미래전략산업육성과 대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중소기업·자영업자·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아이돌봄 서비스의 24시간 2부제 운영으로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부산을 만들고, 부산해양특별시 추진 및 금융·첨단산업·일자리창출·교통난 해소·문화육성·복지·주민자치·안전 등에 대한 사업을 계획하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위원장 발언 이후 마이크를 잡은 조경태(사하을)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 시민들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는 극복이 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경제 위기'라는 더 큰 재앙이 온다"며 "부산 경제가 파탄에 이르게 된 것은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무너져 내린 부산 경제를 살리고, 다시 한 번 더 부산과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도읍(북·강서구을)·이언주(남구을)·장제원(사상구) 후보는 개인 일정상의 이유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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