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행진, 시가총액 주가 혼조세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69포인트(5.34%) 하락한1482.46 , 코스닥 지수는 23.99포인트(5.13%)하락한 443.76으로 마감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1400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6%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83.69포인트(5.34%) 하락한 1482.46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2억원, 3625억원을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9214억원을 쓸어담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6.64%)을 비롯해 섬유·의복(-10.94%), 종이·목재(-5.49%), 화학(-5.59%), 비금속광물(-4.24%), 철강·금속(-3.97%), 기계(-5.85%), 전기·전자(-6.28%), 의료정밀(-5.69%), 운송장비(-6.87%), 유통업(-7.38%) 등 줄줄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 지수는 홀로 4.25%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6.39%)와 SK하이닉스(-7.22%), 네이버(-7.14%), LG화학(-1.65%), LG생활건강(-3.96%), 현대차(-3.09%), 삼성물산(-7.45%) 등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0%)와 셀트리온(14.75%), 삼성SDI(0.92%)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3.99포인트(5.13%) 하락한 443.7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7억원, 95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2114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23일 오전 9시 6분 2초에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하면서 이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21%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 가격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9일 이후 단 2거래일 만이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까지 합하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총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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