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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사법·검찰 개혁은 시대적 요구"


입력 2019.12.05 14:56 수정 2019.12.05 15:39        강현태 기자

"국민들께서 인권·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원하고 있어"

검찰총장과의 호흡에 대해선 "추후 말씀 드리겠다"

"국민들께서 인권·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원하고 있어"
검찰총장과의 호흡에 대해선 "추후 말씀 드리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명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자는 5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된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당 대표를 지낸 추 후보자가 '장관직을 맡는 건 격에 안 맞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역사적인 요구와 시대상황에 비추어볼 때 개인적인 입장 비추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시대적 요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각오"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에 대해선 "추후에 차차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추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에 대해 "당에서 걱정 안 한다. 그런 부분에 문제가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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