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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범 변경석 구속기소, 이상했던 범행 후 수습


입력 2018.09.18 09:37 수정 2018.09.18 09:37        문지훈 기자
ⓒ사진=연합뉴스TV 캡처ⓒ사진=연합뉴스TV 캡처
토막살인범 변경석 씨가 구속기소되면서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그의 심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토막살인범 변경석 씨에게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구속기소 되기 전 토막살인범은 겸찰을 통해 자신의 범행을 고백했다. 그의 진술과 현장감식 중 놀라운 점은 일반적인 피의자와 변경석 씨의 범죄 후 유기 과정이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서울대공원 토막살해범 변경석 씨는 손님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노래방을 깨끗이 청소해 흔적을 없앤 뒤 얼마간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감식 결과에 따르면 끔찍한 범행이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노래방 내부는 말끔히 정돈된 상태였다. 감식결과 카운터 앞쪽과 화장실 등에서는 다량의 인혈 반응이 나타났다. A씨를 살해한 흉기는 카운터 위에, 시신 훼손 도구는 의자 위에 각각 놓여 있었다.

변씨는 노래방에서 범행 후 살균 소독재로 바닥에 묻은 혈흔을 지우고 입구에 휴가 중이라 써 붙이고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사한 사건 피의자는 통상 흉기를 버리거나 감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변씨는 범행 도구를 말끔히 닦고 나서 그대로 현장에 뒀다”고 말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차량을 계속 이용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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