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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오전 종료…ICBM 등장 안 해


입력 2018.09.09 15:42 수정 2018.09.09 18:40        스팟뉴스팀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FP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이날 오후 일제히 평양발로 전했다.

열병식은 오전 10시 시작돼 정오 이전에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 체류 중인 윌 리플리 CNN 기자는 행사 후 자신의 트위터에 “열병식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며 “이전 해들과 다르게 ICBM도 없었고 핵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에 ICBM은 물론 탄도미사일 종류도 등장시키지 않았으며, 재래식 무기만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자체 트위터 계정에서 이날 열병식에 중거리미사일도 등장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열병식 사진에 따르면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6'(번개5호)과 300㎜ 신형방사포(KN-09), 122㎜ 방사포 등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북한은 2월 건군절 열병식에서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기존에 공개했던 두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등장시킨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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