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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靑의 총리·장관 패싱 일상화가 근본적인 문제"


입력 2018.08.31 10:41 수정 2018.08.31 10:42        이동우 기자

"규제·노동·구조개혁 더 이상 미뤄서는 안돼"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와 관련해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진 청와대가 국정운영을 만기친람하며 총리 패싱, 장관 패싱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총리와 내각이 청와대 눈치만 보며 받아쓰기만 하는 것을 벗어나 책임총리·장관으로 국정을 책임지는 국정운영 시스템으로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소득주도성장과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민의 혈세를 퍼붓는 정책 실패부터 솔직히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폐청산은 반드시 해야하지만 언제까지나 적폐청산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규제개혁, 노동개혁, 구조개혁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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