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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마지막 방송…"잊히는 영광 허락해줘 감사"


입력 2018.06.28 23:00 수정 2018.06.28 16:14        부수정 기자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을 떠난다.ⓒJTBC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을 떠난다.ⓒJTBC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을 떠난다.

마지막 녹화 날 유시민은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까지 함께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격동의 시대를 썰전과 함께하셨네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형준은 "유시민 작가 없는 '썰전'은 상상이 안 된다. 본인은 정치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 떠난다고 하지만, 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시민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은 "제 자리에 오실 분은 저보다 더 유익하고 재밌을 거다. 잊히는 영광을 저에게 허락해주시기 바란다"고 시청자를 향해 메시지를 남겼다.

방송은 28일 밤 11시.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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