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카드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통화에서 “서울시장에 김문수 전 지사를 내세우려 한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30일 김 전 지사에 대해 “당에서 대여 투쟁력이 가장 풍부하고 우파적 가치에 충실한 분”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지사는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 경기 부천시소사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6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대구에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 같은 오랜 정치 경륜에도 정작 서울에서의 이력이 없다는 점은 김 전 지사의 한계로 꼽힌다. 한국당이 당초 출마를 권유했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 등은 모두 출마를 고사했다. 이에 당 지도부는 당내외 인사를 망라해 적합한 인물을 물색하던 중 김 전 지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당은 충남도지사 후보로는 이인제 전 의원을,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김태호 전 최고위원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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