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쿠바 아바나에 브랜드샵 오픈...시장 공략 본격화

고수정 기자

입력 2017.05.29 09:24  수정 2017.05.29 09:27

현지 유통업체 TRD와 손잡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 확대

쿠바 아바나에 위치한 삼성 브랜드샵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각)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TRD(CADENA DE TIENDAS TRD CARIBE)와 삼성 브랜드샵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오픈한 브랜드샵은 총 219㎡의 규모로 TV·냉장고·세탁기·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TRD는 가전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쿠바 전체 가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브랜드샵 오픈을 통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쿠바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아바나 엑스포쿠바 컨벤션에 참가해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스마트 TV가 디자인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디자인상과 기능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국제 공인 경기인 쿠바 철인 3종 경기에 유일한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는 쿠바 최초로 일반 기업이 스폰서에 참여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중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QLED TV를 쿠바 시장에 선보일 계획으로 브랜드샵을 통해 전시, 판매한다.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샵이 쿠바 가전 판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해 쿠바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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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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