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아스날행 초읽기...라니에리 감독 "모두 사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6.05 10:08  수정 2016.06.05 10:09

5일 메디컬 테스트 예정...유로2016 전 마무리

라니에리 감독도 바디의 이적을 인정했다. ⓒ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제이미 바디(29)의 아스날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5일(한국시각) "아스날이 바디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42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국 '익스프레스'는 "바디의 메디컬 테스트가 일요일로 예정됐다. 잉글랜드가 유로 2016 베이스 캠프로 합류하기 전에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레스터 시티의 라니에리 감독 역시 이를 인정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경쟁팀들의 부진으로 12년 만에 리그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중요한 순간 골 결정력 부족과 부상으로 추락, 레스터 시티에 EPL 우승을 내줬다.

아스날은 공격수 영입에 목마르다. 그동안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을 담당했지만 과거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로빈 반 페르시 등과 비교해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벵거 감독은 부족함을 채워줄 적임자로 바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바디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골을 터뜨리며 레스터 시티의 깜짝 우승을 이끌었다. 바디는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 공간 침투에 능하다. 지루와는 상반된 스타일의 공격수라는 점에서 아스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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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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