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당당히 언급, “일련의 사태 이후 보는 분들의 시선이 달라졌기에 연기하는데 의식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한다”며 “그렇지만 난 일단 ‘외계인 설’이니 ‘누구 머리카락 설’이니 하는 오명을 벗게 돼 좋고, 이번에 같이 작업하는 분들도 다들 내가 이전보다 훨씬 편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다. 보이지 않는 벽이 다 허물어져서 나도 편안하고, 보는 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언젠가 내 이야기들을 지금보다 더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냐”며 “사실 그동안 신비로운 이미지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내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러 내가 만든 것도 아닌데 내 스스로도 더 조심하다보니 너무 외로웠다. 이젠 편하게 많은 분들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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