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기물을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새총에 지름 0.5cm 크기의 쇠구슬을 발사해 이웃집 창문과 식당 출입문 유리창 등을 깨뜨린 김 씨(56)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양평군 용문면 자신의 집 근처에서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밤을 틈타 수십 발의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고있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 및 주택가 곳곳에서 유리창 파손신고가 접수됐으며 잠복근무를 하던 경찰이 김 씨를 현행범으로 검거, 새총 17점과 쇠구슬 405발을 압수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부터 새총을 쏘는 것이 취미였다"며 "새총으로 주택 지붕에 달린 위성 안테나를 맞춰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웃주민들은 김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해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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