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고인인 조선족 박춘풍 씨(55)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뇌영상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상준 부장판사)는 박 씨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지은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 교수는 “사이코패스 경향이 있는 것은 맞지만 사이코패스의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박 씨의 전두엽 부분이 상당 부분 손상되긴 했으나 범행 당시 박 씨는 사물을 제대로 변별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2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오전부터 28일 오후까지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팔달산 등 5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항소심 결과를 선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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