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벤피카 상대 시즌 8호골 작렬…득점 몇 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12.13 12:04  수정 2015.12.13 12:05

최전방 투톱으로 출격해 후반 43분 득점포

시즌 8호골을 터뜨린 석현준. ⓒ 연합뉴스

석현준(24·비토리아 데 세투발)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번에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석현준의 소속팀 비토리아는 1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도 본핌에서 열린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3라운드 벤피카전에서 2-4 패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석현준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석현준은 4-4-2 포메이션에서 안드레 클라로와 더불어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8호골을 성공시켰다.

석현준은 팀이 1-4로 뒤지고 있던 후반 43분 바스코 코스타의 중거리 슈팅을 살짝 방향만 바꿔놓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석현준은 지난 벨레넨세스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시즌 8호골로 리그 득점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석현준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비토리아는 전반 35분과 39분 가각 피지, 조나스에게 연속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9분에는 콘스탄티노스 미트로글루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 다녔다.

후반 14분 비토리아의 만회골이 터졌는데 시발점은 석현준이었다. 석현준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키퍼와 골대를 차례로 맞으며 튀어나오자 대기하고 있던 바스코 코스타가 밀어 넣었다.

그러나 후반 34분에는 히카르두의 자책골로 1-4로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다. 후반 43분 석현준의 만회골로 흐름을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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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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