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사칭해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수백만 원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의사 행세를 하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모 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조 씨는 광주의 한 모텔에 투숙하며 지난 3월부터 인근의 자동차 용품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소액을 빌려 최근까지 55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 씨는 인터넷 조사 등을 통해 익힌 의학용어로 계획적이고 상습적인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씨는 자신이 투숙한 모텔의 화장실 비데기를 부순 뒤 수리비와 투숙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조 씨는 한 편의점에서 노숙인을 돕겠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요구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종업원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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