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약 1년 4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아드난 야누자이(21)가 팀에 잔류할 뜻을 드러내며 항간에 무성했던 이적설을 일축했다. 야누자이는 15일(한국시각)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마타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소중한 득점이었다. 야누자이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더랜드가 나를 원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나는 이곳(맨유)에 남아 싸울 것”이라며 “나는 맨유가 좋다”고 강조하며 팀에 잔류할 것임을 알렸다. 이어 “더 많은 경기에 뛰고 싶다”며 “경기에 나설수록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야누자이의 바람에도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여전에 그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야누자이의 골 덕분에 우리가 이긴 건 만족스럽다”면서도 “축구에는 골 말고도 중요한 게 많다. 야누자이는 이날 불필요할 정도로 지나치게 공을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누자이와 데파이는 자주 공을 빼앗기며 충분한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지 못했다”며 “아직 우리는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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