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예원과 화해 불가능? "너무 멀리 왔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11 09:22  수정 2015.08.11 09:24
이태임이 예원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 에스콰이어

배우 이태임이 예원과의 관계에 대해 "너무 멀리 왔다"며 화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태임은 11일 보도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원을 용서했느냐는 질문에 "용서라기보다는 너무 멀리 온 느낌"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이태임은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똑같이 했다. 부끄럽다"고 자책했다.

앞서 지난 3월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도중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태임은 "예원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한 뒤 하차의사를 전달했다.

이태임은 "그런 거짓말 기사가 나오는데 (예원 측에서) 아무런 말없이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말투로 나왔으니까 많이 실망했고 마음도 많이 아팠다"면서 "그 친구(예원)가 좀 더 미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원에게 집중됐던 비난 여론은 이후 예원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태임은 "예원이 자필로 선배님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린 건 봤다. 한 없이 미웠던 적이 있었지만 제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있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태임은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종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은 11일 오전 11시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광복 70주년 행사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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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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