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변장해 경찰 수사망을 빠져나간 60대 절도범이 구속됐다. 영동경찰서는 15일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으로 선모 씨(6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선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3시경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시장 인근 도로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화물차에서 신용카드와 현금 40만원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 씨가 지난달에만 영동과 강원도 인제에서 총 2차례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전과 9범인 선 씨는 현금이 있는 배달 차량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선 씨는 범행 후,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훔친 신용카드로 근처 의류매장에서 모자와 점퍼 등을 구매, 변장 후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잠시 주차할 경우에도 꼭 문을 잠가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선 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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