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불화설’ 이효리 과거 발언 “이미지 갉아먹는 언니”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13 21:10  수정 2015.01.13 21:15
‘핑클 불화설’ 이효리 과거 발언(MBC 화면캡처)

핑클 멤버들의 해후한 가운데 이효리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신년의 밤' 특집에는 MC 성유리의 힐링친구로 옥주현과 이진이 출연했다. 맏언니인 이효리는 제주 집에 있는 바람에 전화연결로 대신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진 씨와 이효리 씨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묻자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과거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옥주현과 성유리가 녹화 중 눈물을 흘리자 이효리는 "너희가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효리의 과거 발언 또한 화제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이미 핑클에 들어왔을 때는 녹음이 다 끝난 상태였다. 옥주현이 월등히 노래를 잘해서 작은 부분을 셋이 나눠야 하니까 파트 싸움이 치열했다"며 "성유리랑 이진이 녹음해 놓은 걸 내가 그나마 조금 더 낫다는 이유로 파트를 많이 뺏게 됐다. 그러면서 갈등이 많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과 나는 성향이 많이 달랐다. 애들은 교회 다니고 술도 안 마시고 남자도 몰랐는데 나는 혼자 대학생활 하다가 와서 자유롭게 살다가 틀에 박힌 규율에 갇히니까 많이 겉돌았다"면서 "그때 리더로서 멤버들을 다독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효리는 "아마 멤버들은 우리랑 다른 언니, 날라리 언니, 우리 이미지 갉아먹는 언니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이가 서먹서먹하고 말 못하고 쌓인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