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쓰고 포르노 영화 출연한 여대생 살해 위협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09 10:19  수정 2015.01.09 10:30

살해 위협에도 당당 “나 말고 중동 문제나 걱정해라”

10살 때 미국에 건너간 레바논 출신 여대생 미아 칼리파가 종교적 상징성을 갖는 ‘히잡’을 쓰고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다.

포르노를 접하거나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칼리파가 무슬림의 가치를 단돈 5센트짜리로 만들었다”며 “무슬림을 욕보이는 짓”이라 비난을 퍼부었다.

이때 한 일부 네티즌은 "같은 아랍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스럽다. 칼로 목을 자르겠다"며 살해위협 글을 남기기도 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칼리파는 당당하다는 반응이다.

자신의 SNS에 "나 말고 중동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어떠냐"면서 "새 레바논 대통령을 찾는 일이나 IS에 대해서나 관심 가져라"고 대응했다.

칼리파는 이번 ‘히잡’사건으로 평소 트위터 등 SNS 통해 레바논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적 글을 게재했던 이력이 공개돼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논란의 대상이 된 이 여성은 현재 대학생 신분인 미아 칼리파로 예쁘장한 외모와 육감적 몸매로 포르노스타로 데뷔해 남성들 사이에서 일약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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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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