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열사' 이승철과 공연 한 번 같이"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02 00:35  수정 2014.12.02 11:51
김장훈 ⓒ 데일리안DB

가수 김장훈이 최근 '독도 열사'로 떠오른 가수 이승철을 언급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의 한 클럽에서 신곡 '살고 싶다' 쇼케이스를 열고 5년 만의 단독 전국 투어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장훈은 최근 '독도 열사'로 떠오른 이승철을 언급하며 "이승철이 용단이 필요한 일을 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이승철과 통화를 못했지만 공연을 한 번 같이 하면 좋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적인 타이틀이 걸리면 잃는 것이 많다. 내게 주어진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같은 타이틀은 영광이지만 동시에 콤플렉스였다"며 "한 번 이미지가 각인되면 바뀌기가 쉽지 않다. 이승철도 많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주말 광주를 시작으로 5년 만에 전국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김장훈은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두렵기도 하다"고 기대를 밝히며 "화려한 무대 장비 연출을 줄였다. 그동안 세월호에 뛰어들면서 공허한 마음이 있는데 그것을 사랑으로 채우자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대신 여운이 많이 남는 공연인 동시에 2시간 동안 웃고, 10분간 울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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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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