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6시 40분경 충남 홍성 광천읍 신진리 한 전자 제품 원료 공장에서 무수초산(물과 반응해 초산이 되는 무색 투명의 자극성 물질)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직원 4명과 인근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구토와 메스꺼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 김 씨(85·여)를 제외하고는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한 관계자는 가스를 감지한 소방 장비가 터지면서 폭발음이 났다고 전했다. 또한 가스를 흡입했을 때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등 치료를 하면 인체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화학구조대는 출동 직후 중화제(탄산수소나트륨) 25㎏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질산과 무수초산 용액을 섞는 과정에서 무수초산이 과다 투입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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