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목주름 '비상'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4.08.25 14:37  수정 2014.08.25 14:44

<임이석의 피부이야기> 목, 피지선 적어 쉽게 건조 …세안 후 보습 및 영양공급 필수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얼마 전 병원을 찾은 직장인 박한나(24세, 가명)씨는 깊게 팬 목주름이 콤플렉스라고 토로했다. 박씨는 “피부 결점은 화장으로 감출 수 있지만 목주름은 숨길 수도 없다”며 “목주름 주위로 피부 탄력이 떨어져서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목은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다.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탄력을 잃는 것은 물론 관리가 소홀하기 쉬워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잘못된 생활습관만으로도 주름이 잡히고 연령에 상관없이 깊게 패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젊고 화사한 얼굴을 하고 있더라도 목에 주름이 있으면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임은 물론 어색한 인상을 주기 쉽다. 게다가 한번 생긴 목주름은 잘 없어지지도 않을뿐더러 화장이나 액세서리로도 감추기 어려워 미용 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일반적인 목주름은 본격적인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 시작된다. 서서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목에도 주름이 깊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부분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눈에 띄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 삐딱한 자세로 고개를 기울이고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는 목주름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이 같은 습관은 피하고 자주 목에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목 피부 마사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목은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므로 목도 얼굴처럼 보습 및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다. 세안 후 목에도 기초 제품을 발라주는 것은 물론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도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최근에는 목 케어 전용 제품도 다수 출시되어 손쉽게 목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만일 목주름이 이제 막 생긴 얇은 주름이라면 이러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굵고 깊게 팬 주름은 자가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써마지’, ‘울쎄라’, ‘스칼렛’ 등의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들 레이저는 피부 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재생을 도와 목주름을 없애준다. 또 최근에는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도 인기다.

아울러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도 주름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간단하게는 ‘보톡스 주사’로도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의 경우 시술 직후부터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 2~3일이면 주름이 거의 사라진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주로 주름을 펴는 데 활용했지만 요즘은 주름 치료뿐 아니라 얼굴 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욱 인기다. 하지만 굵은 주름은 레이저나 보톡스만으로는 완벽하게 없애기 어려우므로 필러나 자가 지방을 넣어 채워주는 것이 좋다.

단, 목주름을 없애는 치료는 다양하지만 사람에 따라 목주름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므로 무턱대고 시술을 받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글=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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