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져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유가족들이 뙤약볕 밑에서 농성하면서 줄매달고 빨래 내걸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한 표현이며, 국회의장이 농성을 허용해 준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며 “유가족들을 이런 상태로 방치시킨데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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