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 겪는 '파랑새 증후군' 심하면 자살까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2.24 17:05  수정 2014.02.24 17:13

'피터팬 증후군', '모라토리엄 인간'과 일맥상통

직장인 60.7%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 불안감을 느끼고 이상만을 추구하는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직장인 5명 중 3명이 ‘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7%의 응답자가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파랑새 증후군이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 욕구불만, 갈등, 불안 등과 같은 심리적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벨기에의 극작가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L’Oiseau Bleu)‘에서 유래한 것으로 장래의 행복만을 몽상할 뿐 현재 하고 있는 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파랑새 증후군은 육체적인 성숙이 이루어졌지만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피터팬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나 노동·납세 등 사회적 성인의 책무를 기피하며 성인이 되기를 유예하는 ‘모라토리엄 인간(Moratorium Man)’과도 그 의미가 일맥상통한다.

파랑새 증후군 증상은 제대로 다스리지 않으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심할 경우에는 자살 충동까지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불안감의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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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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