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시술소 유명 개그맨 추측 난무, 제2 피해자

하윤아 인턴기자

입력 2014.01.27 16:40  수정 2014.01.27 16:48

네티즌 '수원 소재 업소에 매일 출연한다'며 전모 씨 등 일부 개그맨 거론

모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 출신 유명 인기 개그맨이 25일 오전 5시 50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한 안마시술소에서 잠을 자다 성매매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개그맨은 이날 새벽 수원의 한 유흥업소에서 행사를 끝낸 후 일행과 함께 안마시술소로 향했으며, 경찰은 인기 개그맨이 안마시술소에 들어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바로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간이조사를 끝내고 귀가 조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그맨은 지상파 방송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 주인공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보도가 나온 뒤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수원 소재 업소에서 봤다’며 개그맨 전모 씨를 언급하는 댓글들이 대거 올라왔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모 씨와 지상파 공채 개그맨 출신 박모 씨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수원 인계동에 큰 나이트 있는데 매일 개그맨이 출연한다. 웃찾사로 데뷔했고 케이블 방송 개그 대결 프로그램에도 나왔다. 유명 개그맨은 아니고 이름을 알 정도다”라는 등 그럴듯한 설명을 덧붙여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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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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