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도미' 틸라피아, 시중에 버젓이 판매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8 11:32  수정 2013.10.28 11:42

더러운 세균 때문에 먹을 수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네티즌 '충격'

일명 가짜 도미로 알려진 '틸라피아'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A 방송 화면캡처

일명 가짜 도미로 알려진 ‘틸라피아’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채널A 방송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가짜 도미의 진실’에서는 가짜 도미 틸라피아가 횟집이나 초밥집 등 우리나라 대다수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도미 회 요리를 파는 15개의 식당을 확인한 결과, 14곳에서 수입 틸라피아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틸라피아는 오염된 물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적응력을 지닌 아프리카 태생 민물고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역돔’이라는 이름으로 초밥이나 횟감에 사용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틸라피아는 대만산 전량 수입품으로 알려졌지만 대만에서는 정작 해당 품종을 대장균, 식중독균 등 세균을 이유로 날 것으로 먹지 않는다.

취재진은 대만 현지의 틸라피아 양식장을 방문해 끔찍하고도 놀라운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에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 및 네티즌들은 일제히 분노하고 있다.

트위터리안 @poo***은 “가짜 도미 정말 충격이네”, 네이버 아이디 acad****은 “충격 충격 그 자체... 그 더러운 민물고기를 날로 여태 먹어왔다니!”라며 해당 방송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shinha****은 “먹는거로 장난치는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합니다”며 강경한 어조로 말했고, 트위터리안 @rainbow*****은 “먹거리... 믿을 만한 것이 없구만”, 네이버 아이디 artt****은 “아무데서나 도미 못먹겠네”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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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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