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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국민의 선택 뭐지? "패자부활 없다더니..."


입력 2013.09.28 09:47 수정 2013.09.28 10:02        김명신 기자
슈퍼스타K5 국민의 선택_방송캡처 슈퍼스타K5 국민의 선택_방송캡처

단어만 바꾸고 말만 바꾸면 완전히 다른 제도가 되는 걸까.

패자부활은 절대 없다고 피력했던 엠넷 '슈퍼스타K5'가 줄줄이 미션을 내놓으며 눈총을 산 가운데 이번에는 '국민의 선택' 제도를 들고 나섰다.

물론 방식과 과정은 다르다. 하지만 탈락자들에게 생방송 진출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는 결국 '패자부활'의 의미로 보는 시선이 많다.

지난 27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는 블랙위크 아일랜드 미션을 마치고 생방송에 진출한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생방송 진출에 안착한 정은우와 플랜비를 비롯해 장원기, 송희진, 김민지, 박재정, 위블리, 임순영이다. 마시따밴드는 네이브로와 결합한 '마시브로'로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제는 변상국, 정다희, 박시환, 김나영 등 미션 탈락자들이다. 탑10 가운데 한 자리가 남았다. 이들은 '국민의 선택'으로 생방송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국민의 선택'은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국민의 투표로 결정되는 것으로, 10월 4일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은 참가자는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된다.

방식은 분명 다르지만 패자부활이다. 더욱이 탈락여부가 결정되기 전 '국민의 선택'제를 택했다면 신선한 시도이고 '패자부활'로 보기도 어려웠을 터다. 때문에 제작진의 고도의 작전에 아쉬움이 남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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