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9일 오후 1시 37분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 에너지절전 홈페이지 화면캡처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다.
9일 오후 1시 37분부로 전력거래소(KPX)는 순시 예비력이 450만㎾(킬로와트)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18일만이다.
전력거래소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수급 경보를 예비전력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눠 상황별 조치를 취한다.
우선 ‘준비’단계는 예비전력이 400kW 이상 500kW 미만에 해당할 때, ‘관심’ 단계는 400kW 미만일 때, ‘주의’ 단계는 300kW 미만일 때, ‘경계’ 단계는 200kW 미만일 때 발령되고 마지막으로 ‘심각’ 단계는 100kW 미만일 때 발령된다. 이 단계에서는 블랙아웃(대정전 사태)의 위험도 상당히 높아진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전력예보에서 예비전력 395kW로 ‘준비’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관심’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9일 14시에서 15시까지 최대전력은 7020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오니, 전기 사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현재시각 2시 20분 서울 기온은 섭씨 25도, 습도 86%를 기록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전력수급 경보가 ‘준비’ 단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관심’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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