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호 홈런…피봤던 투수 통타 '리드오프'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3.05.05 09:06  수정

등장하자마자 컵스 사마자 초구 공략해 좌월 홈런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서 열린 ‘2013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1회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초구(시속 151㎞)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리드오프 홈런.

지난달 28일 워싱턴전 이후 7일 만에 나온 대포로 추신수는 13타점 째를 기록했다. 올해 5개 홈런 가운데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지난 5일 LAA전에서 작렬한 시즌 1호 홈런 이후 두 번째.

홈런을 얻어맞은 사마자는 지난달 25일 추신수 앞에서 피를 본 투수다. 당시 1회 추신수의 강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가 검지를 다쳐 피를 흘린 것. 신시내티 타자 잭 코자트가 걷어낸 파울볼에 사마자의 혈흔이 남았고, 신시내티 구단은 이 공을 현재 경매에 내놓은 상태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뒤 사마자의 견제 악송구로 2루까지 안착했다. 이어 잭 코자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균형을 이뤘다. 이후에는 좌익수 뜬공-삼진-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에 만족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7(113타수 37안타)로 떨어졌고, 출루율은 0.465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신시내티(17승14패)는 8회에만 대거 4득점, 6-4 역전승에 성공하며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