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45점’ 아사다 마오 우승…김연아 넘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2.10 21:21  수정

4대륙선수권 쇼트·프리 모두 1위

시즌 최고점 경신..김연아와 양강

아사다 마오가 10일 끝난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김연아가 세운 시즌 최고점(205.45점)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3.20점, 예술점수 67.76점을 묶어 130.96점을 받았다.

이로써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72.27점)를 넘어 74.49점을 기록한 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의 시즌 최고점(129.96)점을 뛰어넘었다. 총점에서도 김연아가 독일 NRW대회서 기록한 201.61점을 넘어 시즌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세 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대륙 선수권대회마저 석권하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선수로 복귀한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한 것.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아사다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트리플 악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점이다. 한층 안정감을 회복한 아사다가 복귀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착지에서 두발로 떨어지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앞선 대회와 같은 치명적인 감점은 없었다. 게다가 나머지 점프를 모두 무난히 소화해냄으로써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아사다와 스즈키 아키고(190.08점), 무라카미 카나코(181.03점)가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휩쓸며 피겨강국임을 입증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박연준(16·연화중)은 총점 106.79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아사다는 오는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