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내년엔 연극 무대서 본다

입력 2012.09.24 12:42  수정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서 2월 23일 개막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티저 포스터.
조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군주 광해를 내년 2월 연극 무대서 만난다.

(주)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극으로 제작해 내년 2월 23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최근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동명영화(감독 추창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대리 임금 역할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공연 콘텐츠들은 대부분 몇 년이 지나서야 무대에 올라 원작의 감흥을 이어가기 힘들었지만,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제작 초기부터 영화와 연극을 동시에 준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연극 무대에서는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특히 영화와는 또 다른 이야기 전개와 다채로운 웃음이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이병헌이 열연한 1인2역 ‘광해’와 ‘하선’을 누가 연기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뮤지컬 ‘런투유(스트릿라이프)’ ‘뮤직인마이하트’ ‘카페인’의 극작, 연출가로 유명한 성재준이 연출을 맡았으며,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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