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인형 들고 있던 이준석, 왜?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입력 2012.04.12 17:24  수정

"우리당의 상징물인 새를 들고 나왔다"

4.11총선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이양희, 이준석 비대위원 등과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이준석 위원의 손에 앵그리버드가 들려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1일 총선 개표 과정에서 들고 있었던 '앵그리버드' 인형이 화제다.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 옆에 앉은 이 위원은 이날 한 손에는 노란색, 다른 손에는 초록색의 앵그리버드 인형을 들고 개표 과정을 지켜봤던 것.

이와 관련, 이 위원은 트위터에 "우리당의 상징물인 새를 들고 나왔다"며 "빨간 건 다 팔렸다. 빨간새가 품절돼서 노란새를 사갔더니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시려는 분들이 많더라"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은 박 위원장과 웃는 장면에 대해 "위원장님이 '이게 뭐에요?'라고 해서 '우리 당의 상징물인 새입니다' 그래서 웃다가 찍힌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12일 한 방송에 출연해서도 '앵그리버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 "약간의 위트를 주기 위해"라면서 "당이 새누리당이라고 새라는 상징물 때문에 공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갖고 온 것"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