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대표, 부회장 승진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2.23 17:49  수정 2025.12.23 17:49

정기 임원 인사 단행…오너 3세 경영 체제 강화

남태훈 국제약품 신임 부회장 ⓒ국제약품

국제약품은 오너 3세인 남태훈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 국제약품에 입사한 남 부회장은 마케팅, 영업, 관리 부서 등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에는 영업·마케팅 중심의 조직 재정비를 통해 비용 구조와 사업 구조 개선을 주도했다.


남 부회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포함해 사업 전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연구개발 부문 임원 승진도 이뤄졌다. 김영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2년 입사한 김 부사장은 신약 개발을 책임진다.


김영훈 상무는 중앙연구소 운영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의 실행력과 효율성 제고를 담당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핵심 미래 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며 “연구개발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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