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이적료 615억원’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1.08.13 11:05  수정

프리미어리그서 57골-100도움 맹활약

8년 만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의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친정팀 FC 바로셀로나로 이적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스포르트’ 등은 12일자 보도를 통해 파브레가스의 이적 확정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를 다시 품기 위해 들인 금액은 무려 4000만 유로(한화 약 615억원). 지난 1997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03년 아스날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완성형 선수로 발돋움한 뒤 고향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파브레가스는 그동안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303경기에 출전, 57골-100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9시즌부터는 팀의 주장직을 맡으며 ‘거너스’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친정팀 바르셀로나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고, 급기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후 축하쇼에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깜짝 유니폼을 입히기도 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4번을 달 예정이며 오는 1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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