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프리미어리그 첼시 홈구장 방문기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
´푸른사자 군단´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인수한 2003년 이후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서 매우 강했다. 특히,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 당시 첼시는 리그 홈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 기록은 2008년 10월 리버풀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무려 4년 8개월 동안 86경기 무패행진으로 이어졌다.
비록 올 시즌 첼시는 주전들의 노쇠화로 인해 부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홈에서 만큼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21라운드 현재 첼시는 홈에서 7승2무1패를 기록, 맨유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홈 성적이다.
그렇다면 첼시가 홈에서 유독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직접 스탬포드 브리지를 찾았다.
첼시 홈구장이 위치한 풀럼 브로드웨이 역
2009/2010시즌 더블 우승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는 영국 런던 풀럼 브로드웨이 역에 위치해 있다. 튜브(지하철)를 타고 풀럼 브로드웨이 역에 내린 뒤 안내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스탬포드 브리지를 발견할 수 있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팸포드 브리지를 찾기 때문에 행렬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기장을 만날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풀럼의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 비하면 스탬포드 브리지는 역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다.
스탬포드 브리지는 역을 빠져나와 정문을 통하면 곧바로 발견할 수 있다. 경기장에는 고급 호텔을 비롯해 레스토랑과 커피숍이 자리 잡고 있으며, 첼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메가 스토어와 첼시TV 방송국이 있다. 참고로, 스탬포드 브리지는 1877년에 개장됐으며 당시에는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1994년 경기장 전체에 좌석이 설치되며 4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첼시 레전드 피터 오스굿
첼시의 과거와 현재
스탬보드 브릿지 관중석
경기장 정문에는 첼시의 전설적인 공격수 피터 오스굿의 동상이 있다. 잉글랜드 출신인 오스굿은 첼시에서만 무려 150골을 성공시켰으며 이는 클럽 역사상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66년 첼시에서 데뷔한 오스굿은 선수 말년을 사우스햄턴과 노리치 시티 등에서 보내기도 했지만, 1978년 첼시로 복귀한 뒤 이듬해 은퇴를 선언했다.
이밖에도 경기장 벽면에는 다양한 선수들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피터 오스굿, 레이 윌킨스, 마르셀 드사이, 루드 굴리트, 지안프랑코 졸라 등 과거 레전드를 비롯해 존 테리, 프랑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 등 올 시즌 첼시 선수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첼시 주장 존 테리
첼시 메가 스토어
첼시 메가 스토어 내부1
경기장 한 켠에 위치한 첼시 메가 스토어는 유니폼을 비롯해 모자, 컵,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2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보통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메가 스토어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다. 때문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평일에 경기장을 찾는 것이 좋다.[데일리안 스포츠 =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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