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만 70톤’ 건즈 앤 로지스, 매머드급 무대연출 예고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09.11.19 08:08  수정

다음달 13일 체조경기장서 첫 내한공연

‘스태프만 70명’ 역대 최대 규모 투입

록그룹 건즈 앤 로지스가 다음달 13일 열리는 첫 내한공연에서 초대형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달 13일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 내한공연이 역대 최대 규모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을 위해 입국하는 스태프만 해도 70명. 록밴드 내한공연 사상 최다관객(15000명)을 동원한 메탈리카 보다 더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2006년 뮤즈 내한공연 당시 16명, 2008년 드림 시어터 내한공연 당시 17명의 스태프가 내한했던 것을 비춰 보면 50명이 넘는 대규모 현지 스태프가 투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연기획사인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계약 당시에는 40여명의 스태프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입국을 통보해와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13명의 전문가가 투입되는 영상과 특수효과는 메탈리카에 버금가는 역동적인 공연을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 장비 역시 매머드 급이다. 조명, 음향, 대형스크린, 영상 기기 등 공연에 투입되는 모든 장비는 월드투어에 사용된 것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으로 70톤에 달한다.

결성 24년 만에 감격의 첫 내한공연을 갖는 건즈 앤 로지스는 ‘November Rain’, ‘Sweet Child O’ Mine’, ’Welcome To The Jungle’, ’Don’t Cry’ 등 세대를 가리지 않는 명곡들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밴드다.

미국의 음악잡지인 롤링 스톤지가 뽑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밴드 1위에 오르는 등 그 주가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국내 록음악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건즈 앤 로지스의 첫 내한공연은 다음달 13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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