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9도' 비 온 뒤 기온 뚝…제철 맞은 겨울 딸기, 건강 효능은? [오늘 날씨]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20 00:01  수정 2025.12.20 00:01

아침 최저 기온 -1~11도, 낮 최고 기온 8~19도

ⓒ뉴시스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19도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그친 뒤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중부 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오전부터 경남권과 경북 서부에, 오후부터 그 밖의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늦은 오후에,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 미만 ▲전남해안 5~10㎜ ▲광주, 전남내륙, 전북 5㎜ 안팎 ▲부산, 울산, 경남 5㎜ 안팎 ▲대구, 경북 5㎜ 미만 ▲제주도 5~20㎜다.


비가 그친 뒤인 20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8~19도로,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2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8도, 대구 5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7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충남은 오후에, 대전·전북·경북·제주는 밤에 '나쁨' 수준, 광주·전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겨울 제철 맞은 딸기…시력 보호, 노화 방지 효과도?


한편 겨울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기온이 내려가며 감기와 같은 면역 질환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데 딸기를 먹으면 면역력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A, 식이섬유, 칼슘, 미네랄 등 영양소도 풍부해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딸기와 같은 붉은색 과일과 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눈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는 약 89%가 수분으로 구성된 무른 질감 때문에 보관법에 신경 써야 한다.


보통 0도~4도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더욱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수분과 습도에 취약해 되도록이면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딸기를 씻을 때는 꼭지부터 떼야 하는데, 꼭지 아래쪽에 있는 잔털에 농약, 벌레 등의 불순물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핀 딸기를 일부 도려내고 먹었다가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가 딸기 깊숙이 침투되어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먹었다가는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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