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0년 프로야구 FA 자격선수 명단 공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09.10.29 15:23  수정

한화 김태균-이범호 등 27명 FA 신청

11월 1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힌 한화 이범호-김태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2010년 FA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10년 FA 자격선수는 이대진, 이종범, 장성호, 김상훈(이상 KIA)을 비롯해 각 구단 27명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한화의 김민재는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FA자격을 취득했고, 박종호(04년), 이종범(06년), 장성호(06년), 박재홍(06년)은 두 번째 자격 조건을 갖게 됐다. 이미 FA자격을 취득하였으나 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자격유지선수 14명을 제외한 8명이 처음으로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이다.

또한, 구단별로는 히어로즈, 한화가 6명으로 가장 많고, KIA, SK, LG가 각 4명, 롯데가 2명이며 삼성이 1명이다. 그리고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7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가 6명이다.

FA 자격취득조건은, 타자는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횟수의 2/3 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한 경우이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50일(2006년부터는 145일) 이상인 경우에도 1시즌으로 간주한다.

FA 자격취득 선수는 11월 1일까지 KBO에 FA선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마감 다음날인 11월 2일 FA 승인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선수는 공시된 다음날로부터 10일 이내(11월 12일)까지 전소속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부터 전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20일 이내(12월 2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계약도 체결되지 않으면 12월 3일부터 2010년 1월 15일까지 전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나, 1월 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체결을 하지 못한 선수는 당해년도에는 8개 구단과 계약을 체결 할 수 없게 된다.[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2010년 FA 자격선수 명단.

2010년 FA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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