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재활 이끈 웨어러블 로봇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공공서비스 개선과 기업 성장을 함께 이끈 우수 기술 기업을 발굴해 알리는 제도가 첫발을 뗐다.
조달청은 우수 혁신기업을 조명하는 ‘혁신조달 탑티어’ 제도를 신설했다. 첫 번째 대상 기업으로 (주)엔젤로보틱스를 선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혁신조달 탑티어는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까지 증명한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선정 대상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평가를 통과한 업체들이다. 평가는 혁신성 30점, 성장성 30점, 공공성 20점, 국민 공감도 20점을 합산해 진행된다.
엔젤로보틱스는 착용자 보행 의도를 읽어내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보행장애와 하지마비 환자의 재활 및 사회 복귀를 도운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공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실증을 통해 뛰어난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을 이어간 점이 호평을 받았다.
조달청은 엔젤로보틱스를 시작으로 매달 한 곳씩 탑티어 기업을 지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과 기술의 발전사를 알리기 위한 영상과 인터뷰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도 제작해 선보인다.
아울러 혁신장터 내 전용 기획전을 열어 공공기관 구매를 유도하고, 조달청 주관 전시회 참가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표창 추천 기회를 주는 등 사후 판로 지원책도 이어간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혁신조달 탑티어 선정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혁신기업의 도전이 공공서비스 개선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국민과 공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제품이 공공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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