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과목 선택부터 졸업학점 관리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인천시교육청 청사 ⓒ 인천시교육청 제공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업 설계가 중요해진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사를 위한 맞춤형 지원 도구를 내놨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는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과 교사가 학생별 학점 이수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인천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학교는 학생별 학점 이수 상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진로와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필요한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만큼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제대로 채우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교사용 프로그램은 이런 학교 현장의 관리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한다. 학생별 누적 학점과 필수 이수 학점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선택과목 이수 상황과 과목 간 학습 위계도 점검할 수 있다.
학생의 진로 희망과 선택과목을 비교해 학업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겼다.
교사는 학생별 교육과정 이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진로 상담이나 과목 선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실제 과목 선택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지역 고등학교의 실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교별 개설 과목을 살펴본 뒤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고려해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파악하고 진학 후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천 고교학점제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접근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행정 지원 도구에 그치지 않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사용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하고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바탕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학교가 그 과정을 세밀하게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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