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열린 결승 세 경기 가운데 두 차례 우승
한국 경기 2년 연속 정상…팀 종합순위 2위 유지
오는 16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6라운드 출격
1위를 차지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운데)가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 위에서 기뻐하는 모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이 안방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결승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를 제패하며 ‘더블 우승’을 완성했다. 소속 선수들도 드라이버 종합순위 1·2위에 나란히 오르며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명은 더 뉴 아반떼 N TCR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경기 정상을 지켰다.
인제 스피디움은 산악 지형을 활용한 큰 고저차와 20개 코너를 갖춘 서킷이다. 까다로운 구간이 연이어 배치돼 차량 제어 능력과 코너별 주행 리듬이 성적을 좌우하는 코스로 꼽힌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와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번째 레이스는 6위로 마무리했다.
아즈코나는 결승에서 74포인트, 예선에서 15포인트를 얻어 이번 라운드에서 총 89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2026시즌 드라이버 종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같은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도 첫 번째와 세 번째 결승에서 각각 3위에 올랐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예선 점수를 포함해 총 70포인트를 확보하면서 드라이버 종합순위 2위로 올라섰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누적 583포인트를 기록했다. 팀 부문 종합순위는 2위를 지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남은 시즌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CR 월드투어는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참가하지 않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약 40개 TCR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대회로, 올해는 총 8개 라운드로 구성됐다.
6라운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다. 이후 중국과 마카오에서 남은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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